염원하는 평화 통일 소리

카테고리 없음

[신평화통일신문] 정부 출판물 최초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

신평화통일신문 2024. 8. 6. 11:31

(출처;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

 

- 70년 넘는 세월 동안 치유되지 않은 상흔 잊혀지지 않을 권리

-명부, 6·25전쟁 납북자 이름책, ‘K-디자인 어워드 2024’ ‘위너상 수상

 

통일부는 지난해 11월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이 제작·발간한 명부, 6·25 전쟁납북자 이름책‘K-디자인 어워드 2024’에 출품(5.29)하여, 정부 출판물로서는 최초로 위너를 수상(7.30)하였다, 8월 6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및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의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는 국제대회다.

 

국제적 공신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지난 12년 동안 전 세계 디자이너와 회사 및 디자인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나이키 CEO 등 세계 굴지의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하는 가운데,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의 완성도뿐 아니라 출품 국가 및 출품작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 2,637개의 디자인이 출품되어, 세계 각국 33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한 심사ž평가가 이루어졌으며,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위너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러한 국제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6.25전쟁납북자들의 이름을 담은 출판물이 정부 간행물로서는 최초로 수상함으로써, 전시납북자 문제에 대한 국내외 대중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은 현재까지 발굴된 전시납북자 관련 명부 14종 가운데 주요 명부로 분류되는 12종의 내용을 한 권으로 종합하여 발간한 연구자료집다.

 

6·25전쟁 납북자 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이름70년 넘는 세월 동안 치유되지 않은 상흔으로, 이름들을 모아 놓은 명부(名簿)는 역사적으로 북한의 반인도적 행위를 규명하고 전시납북 자체를 부인하는 북한 당국의 거짓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로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또한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은 전시납북 피해자의 잊혀지지 않을 권리를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발간된 만큼, 책 디자인의 심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수상은 전시납북 피해가족에게 위로가 될 것이며, ‘잊혀지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출처;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성의 이사장은 오래된 명부에서 아버지의 성함을 찾았을 때 납북되신 아버지가 살아오신 것 같이 반갑고 기뻐 눈물이 저절로 흘렀고 가족들에게 귀중한 책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준 것이 너무 행복했다라며 명부의 수상 소식에 대해 진심은 반드시 통하게 되어 있다라는 소감을 전달했다.

 

이번 ‘K-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작품들은 87‘K-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www.kdesignaward.com)를 통해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을 바탕으로, 자국 수상 경력이 있는 책에 한해 신청 자격이 부여되는 독일도서재단의 전 세계 최고의 북 디자인공모전(수상작은 프랑크푸르트와 라이프치히 도서전에 전시)에 출품하여 납북 문제에 대한 국내외 인식 확산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은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에서 소개한 12종의 전시납북자 명부를 소장하고 있으며, 납북자 및 그 가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문제해결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획전시로 납북문제 이해 제고를 위한 인권, 잊혀지지 않을 권리’, ‘우리 할아버지 이야기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여름방학을 맞은 많은 학생들이 국립  6·25 전쟁납북자기념관을 방문하여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자국민 보호의 중대한 책무로 인식하고, 이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시, 3국 정상은 납북자 ·억류자 ·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한 후, 통일부는 이와 관련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백기호 기자 ossnews@daum.net

 

정부 출판물 최초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 > 자치법률신문 | 신평화통일신문 (xn--z92b13la338b3npg5ch4f.com)

 

K-디자인 어워드 시상내역: 쿠도스 투 더 베스트, 그랜드 프라이즈, 골드위너, 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