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4 자유민주 마라톤’ 개최
- 11월 10일(일)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 일대 10km, 6.10km 코스로 마라톤 개최
-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성공회성당, 전태일기념관 등 서울 도심의 ‘자유·민주’ 역사적 현장을 달린다
- 행정안전부 ‘MZ세대 공감 자유민주주의 소양교육 사업’에 선정돼…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 마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오는 11월 10일(일) 오전 8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출발하는 ‘2024 자유민주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0일(목) 밝혔다.
‘2024 자유민주 마라톤’은 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MZ세대를 대상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함양하고 확산하기 위해 ‘MZ세대 공감 자유민주주의 소양교육 사업’을 공모했다. 사업회는 이에 응모해 심사를 통해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의 취지에 맞춰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자유와 민주의 역사적 현장을 잇는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민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회 코스는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을 거쳐오는 10km, 6.10km 두 가지로 운영된다. 6.10km는 6·10민주항쟁을 기념하는 코스로, 자유민주 마라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회 코스에는 3·1운동, 4·19혁명, 6·10민주항쟁 등 한국 현대사의 역사적 장소이자 축제문화의 상징인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6·10민주항쟁의 발원지인 성공회성당, 한국 산업화와 도시생태 복원의 상징인 청계천, 노동운동가 전태일을 기념하는 전태일기념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주요 장소에는 해당 장소를 소개하는 배너가 설치된다.
행사장인 서울광장에는 자유, 민주와 관련한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자유, 민주 관련 전시 및 체험 부스와 함께 자유민주네컷, 기록포토존 등이 배치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마라톤 전문 진행자 배동성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의 팬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스포츠타올 등이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순위별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부상이 증정된다.
특히 자유, 민주와 관련된 의상을 입고 달리는 참가자에게는 코스튬상을 시상한다. 그밖에 행사에 앞서 대회 슬로건 공모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2024 자유민주 마라톤 누리집(www.610run.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 나이 제한은 없으며 선착순으로 4000명(10km 1500명, 6.10km 25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0km 3만5000원, 6.10km 3만원이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자유민주 마라톤을 통해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자유, 민주의 가치와 중요성이 공유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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