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월 1일(금)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이용훈 주교를 예방하고, 최근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북한에 대화협의체를 제안하였으나 북한의 호응이 없는 상황임을 설명하고, 2025년 희년의 주제 ‘희망’을 언급하며, 정부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대화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훈 주교는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민간교류를 통해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훈 주교는 북한의 식량 상황과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김 장관은 수해 지원 제의 등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기구의 북한 복귀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훈 주교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행사임을 소개하고,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장관은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세계 청년들이 한반도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통일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예방 > 자치법률신문 | 신평화통일신문
* 교회가 50년 또는 25년마다 선포하는 은총의 해